ㄹㅇㅇㄴ 커미션용

2021. 8. 11. 21:35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내용을 보시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라일아뉴 썰

2021. 8. 11. 15:48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내용을 보시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장르 배경 설명

: 서기 24세기 배경. 지구와 우주를 잇는 궤도 엘리베이터가 건설되어 태양에너지가 주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면서 미국를 위시한 세력인 UNION, 유럽연합인 AEU 등에서는 석유 에너지 사용을 제한하는 법을 통과시키고, 이에 반발한 중동 일부 세력은 UNION, AEU에 자살폭탄테러를 한다. 각종 분쟁이 끊이지 않는 24세기는 24세기의 탈을 썼지만, 발전된 과학 기술을 제외하고는 21세기 모습을 그리고 있다.

21세기 독일의 한 천재과학자 이오리아 슈헨베르그는 24세기에 외계생명체와 인류의 접촉을 예견하고 그 이전에 인류가 전쟁을 끝내고 의지를 하나로 통합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셀레스티얼 비잉과 이노베이드를 만든다. 셀레스티얼 비잉은 압도적으로 뛰어난 기술력(건담)을 가진 무장단체(테러리스트)로 전쟁, 테러 등과 관련한 트라우마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싸우면 양쪽 다 패서 싸움을 멈춘다'는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펼치는데, 사실 그런 식으로 어그로 끌어서 세계 공통의 적이 되어서 인류의 의지를 억지로 하나로 통합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었다. 셀레스티얼 비잉을 견제하기 위해 세계는 세계연방정부와 그 직속 군대인 어로우즈를 설립하여 하나의 의지는 갖추는 듯했지만, 그렇게 재편된 세계에서 소외되고 억압받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석유 수출 제한으로 빈국으로 전락하고 UN의 괴뢰국이 된 중동국가, 궤도 엘리베이터 건설을 위해 고향에서 쫓겨난 사람들 등) 세계연방정부의 정책에 반발한 사람들은 중동국가를 중심으로 반연방정부 세력인 카타론을 결성한다. 라일 디란디 또한 세계연방정부의 억압적 정책에 반발해 카타론에 들어갔고, 죽은 쌍둥이형이 몸담았던 셀레스티얼 비잉에 스카웃 되어 형의 코드네임을 이어받게 된다. 인류가 의지를 하나로 모을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을 하기 위해 창조되었던 이노베이드 리본즈 알마크는 이러한 계획을 알고 반발하여 자기가 인류를 지배하려고 한다. 자기 계획에 맞춰서 이노베이드를 창조하는데, 그 중 하나가 아뉴 리터너였다. 이노베이드 스파이였던 아뉴의 배신으로 라일은 죽을 위기에 처하고, 결국 아뉴를 잃게 된다. 마지막 순간에 아뉴와의 대화를 통해 라일은 아뉴와 서로 이해함으로써 인간과 인간이 서로 이해할 수 있는 세계를 긍정하게 된다.

 

 

 

라일아뉴 커플 키워드로 설명하자면

스파이 커플/로미오와 줄리엣/기억상실증/세뇌/비극

 

선민의식 강한 종족 출신인 여캐랑 반골 기질 심한 남캐의 조합이란 점도 흥미로움.

사상적으로도 상극임. 아뉴가 기억상실증 아니었으면 둘이 절대 사랑에 빠지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함.

원피스로 비유하고 싶은데 딱 맞아떨어지는 건 없고 굳이 들자면 천룡인과 D의 일족급으로 상극인 느낌?

완전 똑같지는 않음. 이노베이터는 인간보다 이노베이터가 우월한 존재이니 불완전한 인간은 이노베이터의 지배와 관리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함. 그게 인간에게도 이로운 일이라고 믿음. 마치 인간이 동물을 관리하는 것과 같이.

 

쉽게 설명해서 라일아뉴 설명 위한 배경은 2기 설정만 알면 되니 그것만 설명함.

지구는 연방정부라는 이름의 세계정부가 통치하는데, 연방정부는 부패했으며 언론통제를 철저히 하고 있고 연방정부 직속 군대인 어로우즈를 이용해 반대파 숙청하고 그럼. 근데 사실 어로우즈와 연방정부를 뒤에서 조종하는 흑막은 이노베이터였음.

CB는 소수정예 테러리스트 집단인데 이노베이터가 흑막임을 말고 이노베이터와 싸움.

반연방정부조직 카타론은 연방정부의 일방적인 정책에 불만을 품거나 피해를 입은 국가의 정재계 인사, 민간인 등이 무력으로 연방정부와 맞서려고 결성한 조직.

 

 

 

라일 디란디(Lyle Dylandy)

 

CB(설명하기 어렵지만 한 마디로 테러리스트 집단인데 주인공측이 속한 주동집단임.) 코드네임: 록온 스트라토스(Lockon stratos)

카타론(반연방정부조직) 코드네임: GENE-1

성별: 남자

종족: 인간

국적: AEU 아일랜드

가족관계: 어머니(사망) 아버지(사망) 형(사망) 여동생(사망) / 어머니, 아버지, 여동생은 테러로 사망하고 형은 가족의 원수를 갚으려다가 사망함.

나이: 서기 2283년 3월 3일생 / 1기 시점 24세 / 2기 시점 29세(아뉴랑 만남~사별은 2기 시점) / 극장판 시점 31세

키: 186cm

머리색: 갈색

눈색: 파란색(이라는데 아무리 봐도 파란색 아니고 파란색이 더 많이 섞인 청록색 같은 느낌이라 잘 모르겠음. 채색하는 사람별로 차이가 좀 있음. 어쨌든 공식은 파란색이라니까.)

피부색은 남캐 중에서는 이노베이터 제외하고 가장 밝은 축에 속함.

작중에서 피부톤이 아래와 같이 묘사되는 편이라서 그런 듯. 인종별로 피부톤 차이가 큼.

어두운 톤<흑인캐<라틴계캐<중동캐<아시안캐<백인캐<이노베이터<밝은톤

 

-CB에 카타론의 스파이로 들어옴. 목적은 CB와 카타론이 협력할 수 있느냐를 타진하기 위함.

-뭐든 잘하는 완벽한 형에 대한 콤플렉스가 있음. 이 이야기를 하자면 너무 길어서 생략... 이것과 얽혀서 자기방어적이고 남을 믿지 못하는 성격이 됨. 그런데 이런 성격적 단점은 아뉴를 사랑하면서 극복됨. 항상 날 먼저 상처줄 거 같은 사람은 내가 먼저 버리겠다는 태도였는데 아뉴의 배신에 상처받고 슬픔과 증오를 느꼈지만 그래도 끝까지 아뉴를 설득하려고 하고 포기하지 않음. 아뉴를 만나고 인간관이 바뀌어서 사람과 사람이 서로 이해하는 것도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게 됨.

-반골 기질과 오지랖 넓은 성격은 유전.

-기본적으로 사교적이고 남에게 먼저 다가가고 농담도 잘하는 성격인데 얕게는 금방 사귀어도 깊게는 사귀지 않는 스타일.

-자기한테 우호적이지 않은 사람한테는 같이 비아냥대는 스타일이지 억지로 하호하진 않음. 성실하지 않을 것 같지만 

-카타론 들어가기 이전에는 명문대 나와서 좋은 회사 다니고 있었다고 함. 근데 그 동기 중 하나가 부모 죽고 사실상 보호자 역할하면서 학비 대준 형한테 자랑스러운 동생이 되기 위해서. 생각보다 어떤 일의 동기나 계기가 자기자신이 아닌 남을 위해서임. 카타론에 들어간 계기도 연방정부의 일방적 정책으로 죽은 가족들과 함께 살았던 집이 발전소 부지로 선정되어서 쫓겨났던 사건이 결정적.

-안 성실할 거 같은데 맡은 바 일은 열심히 수행하고 노력파고 의외로 성실함. 

-어릴 적에 사격했었고 사격을 좋아했고 실력도 좋았지만 형보다 잘할 수 없어서 스스로 관둠. 어쨌든 그 사격 재능과 경험 살려서 카타론과 CB에서 활동함. 저격수라서 손 다치지 않으려고 장갑 끼고 다님.

-공식에서 심리적 거리가 가장 가까운 사람이 아뉴.

-작중 흡연하는 모습이 유일하게 나온 흡연자캐... 이긴 한데 오프닝과 첫등장씬에서만 피우고 그외에는 나온 적 없음. 난 다른 만화 골초 설정 붙은 캐들은 진짜 시도떄도 없이 피워대서 라일이 골초급인지는 잘 모르겠음.

-술 좋아함. 정확히는 아이리시 위스키를 좋아한다고 되어 있는데 한국인이 소주나 막걸리 좋아하는 것 같은... 프랑스 사람이 와인 좋아하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인지 모르겠음. 술 좋아하기도 하고 주량도 센 거 같아 보임.

-기본적으로 의심 많고 사람 잘 안 믿고 항상 상대 의중을 떠보려는 듯한 태도를 보임. 솔직한 듯하면서도 의뭉스럽기도 함.

-타고난 건지 눈치 개빠름. 소통하기 위해 진화한 형태라고 할 수 있는 이노베이터보다도 눈치 빠르고 특히 인간관계 파악을 한번 스캔해서 바로 감 잡는 스타일. 연애 눈치도 빨라서 아뉴가 라일 좋아하는 걸 아뉴 본인보다 라일이 먼저 알아챔.

-부끄러움 안 탈 거 같아 보이는데 자기가 먼저 애정표현을 할 때는 1도 안 부끄러워하면서 아뉴가 먼저 애정표현하면 부끄러워하기도 함.

-자취 경력이 길어 요리 경력은 길지만 그에 비해 요리 실력은 그저그런 편.

-아뉴에 대한 호칭:

리터너 양(리터너상인데 공식 번역은 리터너 양임.) → (아뉴가 먼저 아뉴라고 부르라고 한 이후) 아뉴

아뉴 배신 후 아뉴와 대치할 때는 몇 번 아뉴 리터너라고 풀네임으로 부름.

2인칭은 당신(안타/라일이 기본적으로 쓰는 2인칭. 심리적 거리감을 나타냄.) → (아뉴랑 썸탈 때) 너(키미/안타보다는 가까운 느낌.) → (아뉴와 사귄 이후) 너(오마에/심리적 거리가 가까워졌음을 의미.) 순으로 바뀜.

 

 

 

 

 

아뉴 리터너(Anew Returner)

 

성별: 여자

종족: 이노베이터(정확히는 이노베이드인데 편의상 이노베이터라고 하겠음. 이노베이터는 외모+두뇌+신체능력 등이 뛰어난 사람들의 유전자를 기증받아 만든 존재라서 선천적으로 뛰어난 외모와 능력을 지니고 있음. 이노베이터들끼리는 뇌양자파로 서로 소통할 수 있는데, 대충 텔레파시라고 생각하면 됨. 이노베이터는 선민의식 가지고 인간을 무시함.)

나이: 불명. 이노베이터라서 나이가 의미없음. 외모는 성인여성. 대외적 나이는 불명이나 성우는 아뉴가 라일보다는 연하라고 생각하고 연기했다고 함.

키: 170cm

머리색: 연보라색

눈색: 어두운 빨강(붉은빛이 강한 갈색 느낌)

피부톤은 이노베이터라서 작중에서 가장 밝은 편에 속함. 창백한 느낌?

 

-과거 기억이 지워진 채 CB에 이노베이터(어로우즈)의 스파이로서 보내짐. 아뉴 본인은 본인이 스파이인줄 모르고 자꾸 어로우즈 측에 CB의 정보가 새어나가는 것 같다고 느끼고 라일을 스파이라고 의심함. 그리고 직접 사실여부를 확인하려고 라일에게 말 걸고 그 일 계기로 라일과 서로 '아뉴' '라일'하고 이름으로 부르게 됨.

-우주 물리학, MS 공학, 재생치료학의 권위자. CB에서 조타수이자 엔지니어이자 의사를 담당하고 있다.

-요리 존잘. 발렌타인데이에 다른 여캐에게 요리 가르쳐준 적 있음.

-기본적으로 다정다감하고 온화하며 말을 예쁘게 하는 편. 존댓말캐. 라일에게도 처음엔 존댓말 쓰다가 사귄 이후로는 라일에게만 반말씀.

-과거 기억이 없는 것 때문에 자신은 남들과 다른 불완전하고 부족한 존재, 이상한 존재라고 생각해서 자낮에 고독감을 느끼고 있었음. 라일 덕분에 가지지 못한 과거에 집착하며 우울해하는 대신 미래로 나아갈 힘을 얻음.

-아뉴가 머리 좋고 지식도 많이 갖고 있지만, 경험이 없는 데에서 오는 위화감을 느낌. 예를 들어서 자연스럽게 남을 치료해주지만 의학지식을 쌓기 위해 수련한 기억은 전혀 없고, '할로윈데이'가 뭔지는 알지만 그걸 사람들이 기대하고 설레하는 마음을 가슴으로 느낄 수 없음.

-공식 미녀. 묘사가 전형적인 미녀다. 얼굴 예쁘고 가녀린 몸매, 웃는 모습이 아름답고 머릿결이 좋고 좋은 향기 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애방면으로는 눈치가 없어서 라일에게 '아뉴는 명민하고 박식하지만 좀 둔하네.'라는 소리를 들음.

-의뭉스럽게 구는 라일에 비해 아뉴가 더 스트레이트하게 직구 던지는 성격. 궁금한 거나 확인할 거 있으면 뒤를 캐는 게 아니라 당사자에게 돌직구로 던짐. 좀 천연? 계열 같기도 함. 어쨌든 사람이 솔직한데 싸가지 없는 게 아니라 사람이 원래 온화한데 솔직한 느낌이라 무해함. 아닌가? 

-비흡연자. 술은 회식 때 마시는 게 나왔는데 주량이 어떤지는 모름. 회식 중간에 바람 쐬러 나간 거 보면 술이 약한가 싶기도 함.

-라일에 대한 호칭:

록온 씨(원문은 록온상) → (아뉴가 먼저 아뉴라고 부르라고 하고 라일이 그럼 나도 라일이라고 부르라고 한 후) 라일

게임판 한정으로 라일과 적으로 대치할 때 '날 죽일 거야, 록온?'하고 한번 록온으로 부름.

2인칭은 당신(아나타).

존댓말캐인데 라일하고 사귄 이후로는 라일에게만 반말 씀. 이노베이터로 각성한 이후로는 디폴트가 반말로 바뀜.

 

 

 

얼굴 및 표정 참고용

 

라일

더보기

 

 

 

 

 

 

 

 

 

라일.

 

아뉴

더보기

 

 

 

 

 

이노베이터 각성 후에만 눈이 황금색이 됨.

 

 

 

 

아뉴.

 

라일아뉴 같이 있는 공식짤

 

더보기

 

 2기 두 번째 엔딩. 아뉴 리턴 에피소드하고 라일아뉴 관계성을 잘 표현한 장면이라고 생각함.

 

2기 두 번째 엔딩. 지금 봐도 영상미가 예쁜 엔딩이다... 라일아뉴 관계성하고 결말까지 스포하는 짤.

이 장면 나올 때 노래 가사가 '네 고독을 나에게 나누어줘'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가사까지 절묘해.

가을이 풍요의 계절이면서 고독의 계절이고 낙엽은 죽음을 의미하기도 하는데, 아뉴의 옷 위에만 낙엽이 한장 있어서 아뉴의 사망플래그를 의미. 그리고 라일 옷은 초록색이고 아뉴 옷은 붉은색인데, 가을에 빨갛게 물든 잎은 낙엽이 되어 죽어서 떨어지지만, 상록수는 가을이 되어서 잎을 떨구지 않고 그대로 푸르르잖아. 이게 아뉴 사망플래그+아뉴에 대한 라일의 변치않는 마음 나타낸 거라 생각함. 

 

2기 두 번째 오프닝에서 여캐들 나온 다음 남캐들 나오는데 아뉴 다음 라일이 먼저 나오는 이유는 의도가 있어 보임. 

 

.라일 다리하고 아뉴 묘비하고 같이 있는 짤

 

 

 

20화 Anew Return

라일 시점에서 본 아뉴

 

 2기 20화 아뉴 리턴 에피. 아뉴 표정변화하고 라일 뺨 쓰다듬는 손길 표현이 좋음.

 

 

 

 

체격 차 나서 좋더라.

 

 

첫키스하는 장소 설정이 탁월하다.

이마키스>입술키스로 넘어가는 것도 좋아.

캡쳐로는 티가 안 나는데 키스할 때 라일이 먼저 눈 감고 하니까 아뉴가 그거 보고 따라서 눈 감음. 그리고 아뉴가 가슴 앞에 손 맞잡고 모으고 있다가 점점 손이 아래로? 움직이던데 그대로 페이드아웃되어서 손이 어디로 움직였는가는 모르겠음.

 

 첫키스씬 회상버전.

 

 

서로를 보는 눈빛이 다정해서 좋음.

 

아뉴가 라일을 어로우즈 스파이로 의심할 떄

 

스페셜에디션에 있는 뉴짤 중 하나였던 거로 기억.

표정과 손 제스처로 성격이 보임.

아뉴는 웃거나 울 때 손으로 입 가리는 버릇 있더라고. 

라일아뉴 같이 있으면 주로 라일이 더 많이 이야기했을 듯.

 

 

극장판에서 죽은 아뉴 생각하는 라일.

 

 

DVD 표지. 소설 부록도 그렇고 라일은 아뉴에게 시선이 가 있는데 아뉴는 외면하고 있네.

 

'

 드라마씨디 표지

 

캐디한 사람이 그린 스페셜 에디션 추가 일러스트

아뉴가 우주에서 태어나고 우주에서 죽은 것과 라일이 아뉴 묘비를 지구에 만들고 묘비에 우주에서 태어나 어머니 지구로 돌아온 생명이라고 써 놓은 게 생각남. 이노베이드가 한 염기서열로 여럿을 만들 수 있는 특성 때문에 독립된 개체보다는 도구, 소모품 취급 받던 거 생각하면 라일이 아뉴 리터너를 대체불가능한 하나의 인격체로 대우해준 게 인상 깊음.

라일이 극장판에서 "외계생명체 ELS에게 아뉴와도 이해했어. 너희와도!"라는 대사를 치거나 모 게임에서는 "이겨야만 해. 인류를 위해서도... 아뉴를 위해서도."라는 대사 치는 거 보면 라일에게는 아뉴=인류=지구 급의 위상임.

약간 많이 오버해서 세카이계 같음.

 

 

더블오 소설 3권 예고편 일러스트

라일아뉴는 유독 백허그 이미지가 강하다.

 

더블오 소설 4권 일러스트

CB 제복은 원래 장갑까지 세트인데 장갑은 벗고 있어서 좋음.

 

 

 

 

더블오 소설 4권 일러스트

 

 

 

 

 

 

 

'00' 카테고리의 다른 글

ㄹㅇㅇㄴ 커미션용  (0) 2021.08.11
라일아뉴 썰  (0) 2021.08.11
라일아뉴 성격 파악용 대사 모음  (0) 2020.09.03
아뉴가 라일을 사랑하는 이유  (0) 2020.08.30
라일이 아뉴를 사랑하는 이유  (0) 2020.08.30
Posted by
,

공식자막에서는 아뉴가 라일에게 존댓말하는데 원문 보면 반말이 더 맞는 거 같아서 반말로 바꿈.

기억에 의지해 쓴 거라 좀 틀릴 수도 있음.

 

2기

11화

라일: 이제 이별인가. 당신과는 더 이야기하고 싶었는데.(これでお別れか……あんたとは、もう少し話をしてみたかったが)

아뉴: 실은 이별이 아니에요. 이안 씨의 추천을 받아 프톨레마이오스 호에 승선하게 되었으니까요. (それがれしないんですイアンさんの推薦プトレマイオスに乗船するになりましたから)

 

2기

14화

아뉴: 누구와 통신하고 계셨죠? (どなたと通信してたんですか)

라일: 개인적인 용무야.

아뉴: 신경 쓰여요. 어로우즈가 어떻게 프톨레마이오스 호의 위치를 그렇게 정확히 파악할 수 있었는지. (になるんですアロウズがプトレマイオスの位置何故あれほどまでに正確把握出来たのか…)

라일: 그렇군. 리터너 양은 날 의심하는 건가.(なるほど。リターナーさんは俺を疑っているのか)

아뉴: 설마요. 의문스러운 것뿐이에요. 그리고 그냥 아뉴라고 부르세요. (まさか疑問っているだけですああそれとはアニューでいですから)

라일: 그럼 나도 라일이라고 불러.(だったら俺もライルでいい)

아뉴: 라일?(ライル)

라일: 라일 디란디. 내 본명이야. (ライル・ディランディ。俺の本名だよ)

 

 

게임판&소설판에만 나오는 대사

 

아뉴: 사실 록온이라고 불리는 거 그다지 좋아하지 않죠?

 

 

스페셜 에디션판&드씨에만 나오는 대사

 

아뉴: 고마워요 라일. 항상 날 신경 써주고 있죠? 하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돼요. 이제 톨레미 조작에도 익숙해졌으니까.

라일: 아뉴. 너는 명민하고 박식하지만 좀 둔하네. (君は聡明で博識だが、鈍いな)

아뉴: 둔해요?

라일: 그래, 조금이 아니라 많이.

아뉴: 어떻게 둔한데요?

라일: 그걸 나한테 묻는 거야?

아뉴: 말하지 않으면 몰라요. 둔하니까요. (分かりません、鈍いですから)

 

 

18화

아뉴: 라일 들려줘. 당신 형에 대해서. (ねぇライルかせてくれる?貴方のお兄さんの事)

라일: 추억 같은 건 없어. 난 주니어 스쿨 때부터 기숙사에서 지냈거든.

(…思い出なんか無いよ。オレは、ジュニアスクールの時から寄宿舎にいたんでね )

아뉴: 왜 기숙사에?(どうして寄宿舎に?)

라일: 잘난 형과 비교당하고 싶지 않았어. 맞서싸우기보다는 도망치는 쪽을 택했지.

(出来の良い兄貴と、比べられたくなかったんだよ。戦う事より、逃げる方を選んじまった。」)

아뉴: 하지만 당신도 형과 같은 건담 마이스터가 됐잖아. (でも、貴方はお兄さんと同じガンダムマイスターになった)

라일: 동기가 달라.

그러고 보니 들은 적 없는데 아뉴의 가족은?(…動機が違うって。…そういや聞いた事無かったが、アニューの家族は?)

아뉴: 내 가족? 나는... 나는... (私の…家族?……。私は、その…)

라일: 말하고 싶지 않으면 말하지 않아도 돼. 지금 아뉴가 여기에 있어. 난 그것만으로 충분해.(言いたくないなら言わないでいいさ。アニューは今ここに居る。俺は、それだけでいい)

 

이 장면은 애니만 봤을 때랑 소설 읽었을 때랑 내 감상이 달라짐. 라일이 아뉴 정체가 이노베이터인 거 짐작하고 있으면서 일부러 아뉴 떠보려고 가족 얘기 물어본 거였고 아뉴는 역시나 이노베이터이니 과거 이야기 물어보면 생각해내려 해도 생각해낼 수 없어 괴로워함. 아뉴 그런 모습 보고 라일은 아뉴가 역시 이노베이터가 맞다고 확신하면서 아뉴가 안쓰럽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해서 마지막 대사하면서 안아줬던 것. 

 

 

라일: 아뉴

아뉴: 왜애?(なぁに?)

라일: 아니, 아무것도 아냐.(…いぃや、何でもねぇよ)

 

 

라일: 아뉴 듣고 있어?(アニュー、聞いてるか?)

아뉴: 왜 그래?(どうかしたの?)

라일: 사랑해.(愛してるよ)

(잘 기억 안 나는데 대충 브릿지 크루들이 말 그대로 마음을 저격했네, 사랑의 꽃이 피었네요, 헐 어느 틈에 그런 사이가 된 거야?, 축하드려요 그런 놀라는 말들함.)

아뉴: (부끄러워 하다가) 됐으니까 가기나 해. (いからって)

 

너 정체가 뭐냐고 물을 수도 없고 어떻게 해야 좋을지 고민하다가 내린 결론이 간접적으로 사랑한다는 말로 내가 널 사랑하고 믿고 있으니 내 마음을 배신하지 말아 달라고 한 것.

공계 통신으로 해서 아뉴만 들은 게 아니고 다 들음.

 

 

19화

라일: 너희를 박살내면 아뉴가 어디의 누구든...! (お前らをぶちのめせば、アニューが何処の誰だろうが!)

 

아뉴 배신 전 시점. 라일은 아뉴 정체가 이노베이터인 걸 알고 초조해져서 빨리 어로우즈 및 이노베이터와의 전쟁을 끝내고 싶어함. 아뉴 각성 전에 끝내려고.

 

 

20화 (아뉴 리턴 사건)

아뉴가 밀레이나 인질로 잡고 소마와 대치 중일 때 대사 보면 확실히 이노베이터 각성 이후 아뉴는 말투부터 달라지고 다른 이노베이터들처럼 타인을 자기 아래로 내려다보는 대사를 함.

 

아뉴: 네 존재를 잊고 있었어. C레벨 뇌양자 사용자. 불완전한 초병.(貴女存在失念していたわ。Cレベルの脳量子使出来損ないの超兵)

 

 

라일: 그만둬, 아뉴.

아뉴: 라일.

라일: 날 두고 갈 셈이야?(俺を置いて行っちまう気か)

아뉴: 나와 함께 갈래? 세계의 변혁을 볼 수 있을 거야.(一緒世界変革られるわよ)

 

라일이 이때 아뉴에게 저렇게 말한 것도 아뉴가 이노베이터 각성 이후에도 자신을 사랑하는지, 과거에 대한 기억이 있는지 떠보려고 한 것. 이 장면도 그렇고 여튼 라일은 끊임없이 다른 사람 진심을 떠보는 짓을 하는데 오지게 사람 안 믿는 느낌이 남.

 

 

이노베이터 동료와 도주하는 아뉴를 쏠 기회인데 쏘지 못하는 라일.

 

라일: 아뉴. 

아뉴: 날 쏠 거야? (つの?) (진짜 그렇게 말한 게 아니고 라일에게는 아뉴가 그렇게 말하는 것 같이 느껴졌다는 연출)

 

라일: 돌아와, 아뉴. 아뉴 리터너! 쏴. 저격해. 난 뭘 위해 여기 있어. 뭘 위해서 카타론에 CB에... (撃てよ。狙い撃てよ・・・!俺は何のためにここにいる?何のために・・・カタロンに、ソレスタルビーイングに!)

 

혼자 있을 때 아뉴의 혼잣말

 

아뉴: 정말로 사랑해. 라일. (本当してるのよライル)

 

 

전투 시작되고 라일이랑 아뉴는 적기 사이에서 서로를 찾음.

 

라일: 어디야, 어디 있어 아뉴.

 

 

아뉴가 먼저 라일에게 선빵침

 

아뉴: 흥분하지 마, 라일. 잘생긴 얼굴이 망가지잖아!(興奮しないでライル台無しよ!)

라일: 아뉴!

 

 

사실 거리 벌리는 게 더 유리할 텐데 근접적으로 치고박는 점이 재밌음.

 

 

라일과 아뉴가 접근전으로 대치 중일 때 대사

 

라일: 왜지? 우리가 왜 싸워야 하는 거야?(何故だ!何故俺たちが戦わなければならない!)

아뉴: 그야 당신은 인간이고 나는 이노베이터니까! (それは貴方人間がイノベイターだからよ!)

라일: 서로 이해했었잖아!(分かり合ってた!)

아뉴: 거짓 세계에서 말이야!(りの世界でね!)

라일: 그게 거짓이었다고? 내 마음도 네 마음도!(ウソだと言うのか。俺の思いも、お前の気持ちも!)

아뉴: ...

라일: 그렇다면!(ならよ!)

 

 

아뉴: 뭐, 뭐하는 거야?(な、何を?)

라일: 뭘 하긴,

너를 다시 한 번 내 여자로 만들겠어!

아무리 싫다고 해도!

(決まってんだろ!もう一度お前を、俺の女にする!イヤとは、言わせねぇ!)

아뉴: 라일...

라일: 원하는 건 갖겠어.(원문이 うばう여서 뺏겠어로 번역됐던 걸로 기억하는데 갖겠어가 더 적절한 번역 같음.)

...설령 네가 이노베이터라 해도.

(欲しいもんは奪う。たとえお前が、イノベイターだとしても)

 

 

이건 그냥 내가 좋아서 적은 북미판 대사

아뉴: w, What are you doing?

라일: It`s obious Isn`t it?

I am gonna do my best to make you my woman again!

And I am not taking no answer!

아뉴: But lyle...

라일: I am getting what I want

...Even If you are nothing but a innovator.

 

 

해피엔딩인가 했는데 장인 반대로 실패.

아뉴가 라일을 사랑해서 이노베이터를 배신하고 라일을 선택하는 것이 리본즈(아뉴 창조자이자 2기 최종보스) 심기 거슬러서 리본즈가 아뉴 몸 지배해서 아뉴 손으로 라일 죽이게 하려고 함.

 

 

아뉴(in 리본즈): 어리석은 인간이군. 이노베이터는 인류를 이끄는 자. 그래, 상위종이자 절대자다. 인간과 대등하게 보이는 건 참을 수 없는 걸. 힘의 차이를 보여주겠어.

(愚かな人間だイノベイターは人類を導く者。そう、上位種であり、絶対者だ。人間と対等に見られるのは、我慢ならないな。力の違いを見せ付けてあげるよ )

 

소설판 참고하면 라일은 아뉴가 갑자기 그런다고 생각한 건 아니고 조종당해서 그러는 거 알고 있었고, 아뉴를 공격할 수 없어서 그냥 아뉴 손에 죽으려고 함. 죽음을 예감하면서 죽음에 두려움도 느끼지 않았는데 딱 하나, 정신을 차린 아뉴가 자기 손으로 라일 죽인 거 알고 슬퍼할까봐 그거 걱정만 함.

 

 

라일아뉴 아뉴가 죽기 전 마지막 대화

 

아뉴: 라일

난 이노베이터로 태어나서 행복했어. (ライルイノベイターでかったとってる)

라일: 무슨 소리야(何でだよ)

아뉴: 그러지 않았으면 당신을 못 만났겠지.

이 세계 어딘가에서 서로 모른 채 살아갔을 거야. (そうじゃなかったら貴方えなかったこの世界のどこかでったままになってた)

라일: 그럼 어때

그렇게라도 (네가) 산다면...(いいじゃねぇか。それで生きていられるんだから)

아뉴: 당신 없이는 살 이유도 없어.(貴方ないときてるハリがないわ)

라일: 아뉴

아뉴: 우리는 서로를 이해했던 거지? (……ねぇ私達かりえてたよね)

라일: 그럼. (あぁ、もちろんだとも) (원문에서는 아뉴 말에 적극 강력 동의를 하는 표현인데 한국어로는 뭐라 해야 적절한지 나도 모르겠음. 당연하고말고? 당연하지? 이거 북미판 대사 뭐더라? Of course we do?)

아뉴: 고마워.(かった)

 

 

아뉴 죽기 직전에, 라일은 아뉴 마지막까지 구해내려고 하는데 아뉴는 라일이 폭발에 휘말려서 같이 죽을까봐 마지막 힘으로 라일 밀어내고 혼자 죽음. 라일은 눈앞에서 아뉴 죽는 거 보고 혼자 살아남느니 아뉴랑 같이 죽고 싶어했을 테지만.

 

라일이 아뉴 죽고서 오열하는 장면. 소설판 참고 하면 라일은 테러로 가족이 죽었을 때도 눈물이 나지 않아서 자기가 가족을 사랑하지 않아서 그렇다고 생각하고 가족조차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은 누구도 사랑할 수 있을 리 없다고 생각해서 자신을 누구도 사랑하지 못하는 감정적으로 결여된 인간이라고 생각하게 됨. 이게 복잡하게 내면이 꼬인 원인 중 하나 같음. 어쨌든 이런 라일의 심리적 배경 알고서 보면 다르게 느껴지는 장면임.

 

24화

아뉴 죽은 이후 라일 독백

라일: 아뉴 네 덕분에 사람과 사람이 이해하는 세계도 불가능하지 않다고 믿게 되었어.(アニュー、お前のおかげで、人と人が分かり合える世界も、不可能じゃないと思えたんだ。)

 

 

'가능하다'도 아니고 '불가능하지는 않다'인 게 라일답다고 생각함.

라일은 아뉴와 모든 '다름'(공통점보다 차이점이 훨씬 많음. 성격 차이 수준이 아니라 이념도 다르고 종도 다르잖아.)을 넘어서 이해하고 사랑한 경험 때문에 인류애를 회복했으니까. 아니 회복 맞나? 있다 없던 게 생겼다기보다는 없다가 생긴 거에 가까운 느낌인데.

 

 

25화

가족 묘비 옆에 라일이 아뉴 묘비 만들어 놓음.

 

라일: 아버지, 어머니, 에이미(여동생 이름), 형. 난 카타론을 나와 건담 마이스터로 살겠어. 록온 스트라토스로서 이 세계와 마주하겠어. 비록 세계에 원망받더라도 그 벌이 내려질 때까지 싸우겠어.

그쪽으로 가는 건 조금 더 걸릴 것 같아. 그때까지 기다려줄 거지? 아뉴. (父さん、母さん、エイミー……兄さん。俺はカタロンから離れてガンダムマイスターとして生きる。ロックオン・ストラトスとして、この世界と向き合う。たとえ世界から疎まれようと、その罰が下されるまで戦い続ける。そっちへ行くのはもう少し先だ。その時まで待っててくれよな、アニュー。)

 

 

아뉴 묘비에 새긴 내용.

 

A life born in space returns to Mother Earth.

With mutually cherished memories, pure love, and an unyielding promise.

I promise in my own name to take on all her love, hope and grief forever.

"서로가 간직한 추억, 순수한 사랑, 굳은 맹세와 함께

우주에서 태어난 생명이 어머니 지구로 돌아옵니다.

그녀의 모든 희망과 절망, 그리고 사랑을 영원히 안고 갈 것을 내 이름에 맹세합니다."

 

아뉴 리터너(Anew Returner)라는 이름 생각하면 의미심장한 내용이네.

그리고 아뉴 묘비 앞에서 하는 말도 좋음.

 

 

 

2기 라일 서사 한줄 요약하면 사랑하는 여자(아뉴 리터너)의 죽음 때문에 각성해서 진정한 의미로 건담 마이스터가 되는 흔한 내용임.

작중 내내 라일은 지키고 싶은 건 전부 다 잃었는데 이제 남은 게 사랑했던 사람의 유지밖에 없어서 그걸 지키려고 개인으로서의 자신도 내려놓는 삶을 택함. 

 

아뉴 죽음 때문에 라일이 라일 디란디 개인으로서의 행복을 포기했다고 생각함.

라일이 두 조직에 발 걸치고 있을 때 두쪽에서 다 코드네임으로 부르고, 본인도 그걸 원하는데 아뉴에게만은 본명으로 불리길 원했음. 근데 이제 개인으로서의 나를 봐주고 사랑해줄 사람도 없으니 라일 디란디란 이름이 필요없는 이름이 된 거임. 근데 이걸 라일로서의 삶은 아뉴에게 줬다고 생각하면 로맨틱하네.

사실 이게 성장이 맞는지도 잘 모르겠음?? 뭐 근데 나이 먹은 어른이 할 수 있는 성장은 이런 것밖에 없긴 함.

라일은 분노가 아닌 부채감으로 사는 인생이라서 그게 재미있을까? 싶긴 함.

 

 

극장판

라일: 아뉴와도 이해했어! 너희하고도...! (アニューとだって分かり合えたんだ!お前たちとだって!)

 

 

게임에서는 아뉴 생존 루트도 탈 수 있음.

걍 해피 엔딩인 거 같이 나오기는 하지만 내 생각에는 아뉴 리턴 사건 이후 아뉴가 죽지 않았다고 해도 라일과 아뉴 관계가 마냥 행복하게 꽃길만 걸었을 것 같지는 않음. 생각보다 앵슷한 관계가 되었을지도 모름. 

사람과 사람 일이라는 게 그렇게 단순하게 되는 게 아닌데.

아냐 또 모르겠다... 을의 연애 절대 안 하는 주의인 라일도 아뉴 한정으로는 호구가 될 수도 잇지.

근데 아뉴가 라일 배신하고 떠났을 때조차 관계 주도권이 아뉴가 아닌 라일에게 있어 보여서...

성격적으로도 연애경험적으로도 라일이 더 유리해서 그런가?

표면상으로는 라일이 아뉴에게 목매는 걸로 보이는데 또 아뉴가 라일 너무 좋아함.

 

 

게임 대사인데 성격 파악을 위해 첨부

더보기

아뉴: 사실은 록온이라고 불리는 거, 그다지 좋아하지 않죠? (아뉴가 라일의 형에 대한 콤플렉스 꿰뚫어보고 한 말. 아뉴가 라일의 이런 심리파악도 할 만큼 라일에게 관심있음을 보여주는 장치이면서 동시에 라일이 아뉴에 대한 호감이 깊어지는 계기 중 하나.)

 

아뉴: 라일과 함께라면 나도 미래를...! (꿈꿀 수 있어)

 

아뉴: 과거가 없는 나라도 라일은 받아들여줬어.

 

아뉴: 이거라면 나도...! (할 수 있어)

 

아뉴: 지식 이외엔 아무것도 가지지 못했지만

그래도 나는 모두의 힘이 되고 싶어! 

 

 

이노베이터 각성 전 아뉴는 능력치 좋고 스펙 좋으면서도 성격은 다정온화한 천연이지만 자낮 자신감 부족인데

이노베이터로 각성한 이후에는 좀 남 내려다보고 고풍스러운ㅋㅋㅋ 욕도 하고 도발도 하고 자신감 넘침.

 

 

<이노베이터 각성 후 아뉴>

 

아뉴: 물론이지. 임무를 완벽히 완수하겠어. 난 이노베이터니까.

 

아뉴: 이노베이터의 힘은 이 정도가 아니야.

 

아뉴: 날 죽일 셈이야? 록온. (라일이 본명 알려준 이후로 한번도 코드네임인 록온이라고 부른 적 없고 본명인 라일이라고만 했는데 아뉴 배신 후 대치 상황에서 이렇게 말함.) 

 

아뉴: 흥분하지 마, 라일. 잘생긴 얼굴이 망가지잖아? (아뉴가 먼저 라일 공격하면서 하는 대사. 수정된 번역본이 남자의 가치가 떨어지잖아? 였던 걸로 기억. 원문은 興奮しないで 好い男が台無しよ이이오토코가 다이나시요!)

 

아뉴: 그렇게 나와야 내가 사랑했던 남자답지.(라일이 아뉴 공격하면 하는 대사) 

 

아뉴: 나와 싸울 생각이라면 전력으로 상대해주지...!(私と戰う気なら, 全力で相手するわ......!)

 

아뉴: 지옥에나 떨어져라.(地獄に墜ちなさい)

 

아뉴: 괜찮아 라일 이제 아무것도... 아무것도 두렵지 않아. (라일이 아뉴 죽이면 하는 대사)

 

아뉴: 잘가 라일(잘가 원문이 사요나라. 아뉴가 라일 죽이면 하는 대사)

 

아뉴: 라일, 진심으로 사랑해.

 

아뉴: (네가) 도망가지 않으니까 이렇게 되는 거야. 

 

아뉴: 싱거운 자로군. 완전히 끝내주지.

 

 

 

라일 대사는 아뉴 관련한 것만.

 

 

라일: 사랑해 아뉴 언제까지나(愛してるぜアニュー. いつまでもな...... 아이시테루제 아뉴 이츠마데모나)

 

라일: 사랑하는 여자도 자기가 지키지 못하면 되겠어?(호레타온나구라이, 지분데마모레나쿠테도우스루)

 

라일: 아뉴 너를 잃으면... 난 삶의 의미를 잃어 버려.

 

라일: 아뉴, 움직임을 멈추겠어!(날 죽일 셈이냐는 아뉴 대사랑 세트로, 아뉴는 라일이 공격하니까 너 나 죽을 거냐고 묻는 거고 라일은 그게 아니라 단지 널 멈추려는 것뿐이라고 대답하는 것.)

 

라일: 알고 있었는데... 알고 있었지만 나는...(게임에서 라일이 아뉴 죽이면 나오는 대사...)

 

라일: 아뉴 넌 내가 지켜줄게.(아뉴 오마에와 오레가 마모리누쿠/라일은 아뉴가 이노베이터인 거 알면서도 자각 없는 아뉴가 적습(이노베이터측)오면 불안해하니까 아뉴에게 넌 내가 지켜줄 테니 걱정하지 말라는 말함. 무슨 생각으로 한 말인지 궁금.)

 

라일: 이 전쟁은 이겨야만 해. 인류를 위해서도. ...아뉴를 위해서도 말이야.

 

 

 

 

라일이 동료에게 충고했을 때 대사

라일: 마음을 정리하는데 시간이 필요해.

자신의 생각만을 강요하지마.

소중히 생각한다면 이해해줘.

싸우고 싶다는 그녀의 마음을

 

 

 

통신 중 대답할 때

다른 캐들은 통신 용어인 Roger(료카이) 쓰는데 라일은 라져라고 안 하고 대답할 때 Alright이라고 함. 군인 출신 아니고 민간인 출신이라서 그런가? 말버릇인가? Roger(료카이)도 쓰긴 쓰던데.

 

 

 

 

아뉴 은근히 좋아하는 사람에게 짓궂게 구는 타입 같기도 하고.

기본적으로 말 나긋하게 하고 화나도 쌍욕 박기보다는 좀 고풍스러운 투로 깔아뭉개는 타입이고.

게임판 대사보면서 리바이브랑 같은 염기서열인 거 납득가던데 대사가. 성격 비슷한 느낌이...

아뉴 말투는 나긋하지만 빙 돌려말하기보다는 대놓고 핵심 말하는 스타일.

라일이 했던 말 기억했다가 되돌려주는 것도 좋음.

애가 사랑스러워.

그리고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기대고 싶어 하면서도 본인도 상대의 안식처가 되고 싶어한다는 점에서 라일이랑 잘 맞는... 느낌. 아니 이건 다 그런 거 같지만.

 

아뉴는 불로라서 노화로 인한 자연사는 안 함. 불사는 아니라서 죽이면 죽지만.

 

라일아뉴 싸우는 씬 생각하니 또 오지는 점

라일=록온은 기체도 그렇고 원래 원딜캐고 아뉴는 원래 전투특화된 스펙 아니고 근딜캐는 아닌데다가 비전투원인데도 전투구역에서 서로 찾다가 찾자마자 원거리 사격을 하는 게 아니라 바로 접근전 들어간 점이 이게 되게 감정이 개입된 전투임을 보여 줘서 좋음.

애초에 제대로 싸울 생각이고 상대 조져버릴 생각이면 원거리에서 조져야 하지만 그게 아니라 설득할 생각이라서 가까이 다가가서 근거리로 치고박고 한 거지...

맨몸일 때든 도주할 때든 싸울 때든 라일에게는 계속 아뉴 죽일 기회가 있었지만 죽이거나 다치게 할 생각이 없으니까 그게 불리한 싸움인 거지.

 

아뉴는 계속 일부러 도발하는 말 하고 라일은 계속 아뉴 그만해 하고.

아뉴가 그런 대사 할 때는 나도 좀 놀람. 그런 말 할 거 같은 성격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이노베이터로 각성하고서는 좀 성격이 달라진 것인지?

-흥분하지 마 라일. 잘생긴 얼굴이 망가지잖아!

-그렇게 나와야 내가 사랑했던 남자답지.

같은 대사. 게임판에서는 적 죽이면 나오는 대사 중에 ‘지옥에나 떨어져라.’가 있음.

 

라일이 거의 방어전만 하다가 아뉴가 전혀 설득될 것 같지 않으니까 그렇단 말이지... 하고 제대로 실력 내서 압살하는데 역시 죽일 것 같이 굴다가 안 죽이고 자기도 무기 버리고 또 아뉴한테 다시 돌아오라고 함. 이번엔 아뉴도 라일의 고백에 설득당해서 돌아가려고 하는데 리본즈가 아뉴 정신지배해서 아뉴 손으로 라일 죽이게 하려함. 리본즈는 이노베이터는 인간보다 우월해서 열등한 인간을 이끌어주는 존재라는 선민사상을 지녔는데, 이노베이터인 아뉴가 인간인 라일을 진심으로 사랑해서 이노베이터를 배신하는 행위가 이노베이터와 인간이 동등한 존재라고 하는 것 같아 불쾌했기 때문임.

라일은 저항하지 않고 아뉴 손에 죽으려고 하는데 ...

 

 

 

아뉴는 라일이 괴로우니까 쳐다보고 싶지 않았던 과거도 마주볼 힘을 주었다.

라일은 아뉴가 가지지 못한 과거에 집착해 괴로워하는 대신 미래를 꿈꿀 수 있게 해 주었다.

이게 공식에서 밝힌 한 줄 관계성.

 

 

아뉴는 인간이 소통을 위해 진화한 형태라고 볼 수 있는 이노베이터(같은 타입 이노베이터끼리는 뇌양자파로 소통가능한데 이게 쉽게 말하면 텔레파시로 지들끼리만 들리게 대화하는 거임. 다른 사람의 감정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인데 연애적으로는 매우 둔감하고

라일은 이노베이터, 강화인간 등등 비범한 속성이 많은데 그냥 인간임. 근데 반사신경도 좋고 눈치도 개빨라서 상황파악이나 다른 사람 감정 파악, 연애눈치 등등은 최상급이고 솔직히 이노베이터보다 나아 보일 때도 있음.

그래서 둔감한 이노베이터와 눈치빠른 인간이란 조합이란 점이 매우 흥미로움.

 

 

본편인 애니판에서는 아뉴가 라일에게 넌 내 삶의 의미라고 하는데 게임판과 소설판에서는 라일이 아뉴에게 그렇게 말함. 묘사보면 쌍방으로 서로를 자기 살의 의미라고 생각함.

 

아뉴가 라일 손 좋아하니까 손잡는 것도 좋아하고 손 만지작거리는 것도 좋아할 거 같음.

공식에서는 라일 손을 잡고 있으면 라일의 마음이 느껴져서 좋다고 한 거지만. 손이 크고 손가락도 길고 예쁠 것 같음. 어릴 적에 라이플 사격 했었고 사격 때문에 손 다치지 않으려고 사복일 때도 장갑 끼는 설정임. 그만큼 손에 신경 쓰니까 손에 상처 하나 없는데 사격 오래해서 특유의 굳은살이 남아 있을 듯.

 

아뉴가 라일의 노력한 점에 주목하는 것도 본인은 성과는 있는데 노력한 기억이 전혀 없으니까 그랬다고도 생각함.

아니 근데 라일은 노력으로 평가해주는 사람이 아뉴가 처음이었나 진짜 어떤 인생을 산 거임...ㅠㅠ

 

라일아뉴 체격 묘사는... 전반적으로 다들 몸무게가 안 나가고 마른 편이라. 여캐는 몸무게 50kg넘으면 큰일난다고 생각하는 듯하고 남캐도 키가 170대면 몸무게가 50kg대임...

아뉴는 키는 여캐 중에서 큰 편인데 BMI지수로 보면 작중에서도 마른 편인 듯함. 성별 논란도 있었는데 더블오 성인 여캐는 1명 빼고 다 가슴 크게 그려지고 그리고 20화에서 보면 크던데... 그래서 성별 구분 안 갈 정도로 볼륨 없는 몸매도 아닌 듯...

라일은 군인이거나 군인 출신 격투가 남캐들 신체 스펙과 비슷해서 체격 좋은 편인 듯? 타고난 체격도 괜찮고 헬창은 아니어도 나름대로 관리하는 남자인데 다들 몸무게가 넘 안 나감.

직업군인하고 비교해도 안 꿀리는 체격이네...

 

 

라일은 사실 외로움 많이 타는 성격인데 그걸 본인도 부정하고. 근데 아뉴에게는 라일의 그런 점이 보였단 게 좋음.

 

어떤 일에 대해서 결과가 아닌 과정(노력)으로 평가하는 사람은 아뉴가 처음이었던 거 같음.

그리고 아뉴가 라일이 무언가를 열심히 한다는 거에 주목했던 건 아뉴 자신이 지식은 해박한데 거기에 도달하기까지 노력한 기억이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함.

 

아뉴는 막 조선시대 양반들마냥 물건값은 절대 깎는 일이 없다. 생활력 좋은 살림꾼 라일이 옆에서 바가지 쓰는 아뉴 보고 나서서 흥정해주는 게 상상감.

 

아뉴는 설정화 보면 눈꼬리 올라간 냉미녀 타입인데 표정이 부드러워서 온미녀 같기도 하고...

무표정이면 되게 차가운 인상 같음.

소설판 보면 아뉴 묘사가 전형적인 미인 묘사인데 예쁘고 좋은 향기 나고 머릿결 좋고 허리 가늘고 몸매 가녀리고

뭔가 지켜주고 싶은 부성애를 자극하는 스타일임.

라일이 아뉴 지켜주고 싶어하는 이유는 사랑해서 같지만 보호본능 자극하는 그런 게 있는 듯.

무표정은 차가운 인상인데 잘 웃고 다녀서 모나지 않고 둥근 성격 같은 이미지.

 

아뉴는 라일이 어디에 어떤 상처가 있고 어떤 부상을 입었고 그런 것도 다 알 거라고 생각하니 좋다. 머리카락에 가려져서 안 보이는 곳에 있는 작은 상처도 언제 왜 생겼는지 라일이 알려줘서 아니까. 라일 이마에 어릴 때 다친 상처가 있음. 머리카락에 가려져서 어차피 안 보이는데 아뉴에게는 말해줘도 아뉴도 앎.

 

라일은 진짜 공개적으로 사랑해라는 말을 하질 않나 널 다시 한번 내 여자로 만들겠다 같은 말을 하질 않나 진짜 부끄러움이 전혀 없어 보이는데 아뉴가 (너랑 있어서) 행복하다면서 어깨에 기대니까 부끄러워함ㅋㅋㅋㅋㅋ 미친ㅋㅋㅋㅋㅋ 본인의 애정표현은 전혀 안 부끄러워하는데 아뉴가 애정표현하면 부끄러워서 어쩔 줄 모르는 타입ㅋㅋㅋㅋㅋ

 

아뉴는 라일을 자신의 삶의 의미라고 했는데

라일은 아뉴 죽은 이후 아뉴가 없는데 나는 누구를 위해 죽어야 하냐고 함.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하면서 아뉴는 함께 살고 싶다고 생각하고 라일은 너를 위해 내 목숨도 바칠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 누군가는 삶을 생각하고 누군가는 죽음을 생각함.

정작 아뉴가 죽고 라일이 살아남았다는 아이러니함까지 좋음.

 

라일은 노력파... 인 점이 아뉴가 끌린 요소라고도 생각을...

뭐라할까 상처가 있지만 그것 때문에 노력하는 모습이 좋은?

대체로 어떤 목표를 위해 노력하면 노력 자체보다는 그 결과를 생각하게 되고 라일도 그렇고 주위도 그렇고 결국은 결과로 평가를 하잖아. 아뉴는 뭐랄까 결과가 아닌 과정에 주목을 하게 된 이유가 본인은 노력한 과정없이 이노베이터니까 입력된 값에 대해서는 전문가인 거잖아. 노력으로 쌓은 역량이 아니고 타고난 입력값임. 아니 뭐 라일 스펙도 탈일반인을 넘어 탈인간 수준이긴 하지만 ㅠㅠ

라일은 괴로운 상황을 자기 방식대로 벗어나려고 하고 회피를 선택하기도 하고 자기 스스로 제 선택으로 위험에 뛰어들기도 하고 그러는데 완벽한 인간이 아니고 실패해도 다시 일어서서 극복하고 싶어하고 괴로워하는 그런 마음이 좋아.

아뉴는 라일이 요리를 잘 하지 못하는 점도 좋아할 거 같은데 존나 이해가 안 갈 것 같지만

오래 했어도 적성에 안 맞으니까 그냥 잘 못함. 항상 폭망은 아니고 아마 간단한 건 무난하게 해내는데 양념 비율이나 불조절이 존나 중요한 그런 류는 잘 하지 못할 거 같은 느끼이지만.

아뉴는 라일의 미숙한 점 인간적인 부족함?도 좋아할 거 같은 이유가 본인은 이노베이터라 어떤 일을 잘하기까지의 시행착오나 노력한 기억이 없기 때문이라고 함.

아니 딴 캐들이 노력 안 하는 건 절대 아니고...

어쨌든 소설판도 그렇고 애니판도 그렇고 아뉴는 라일이 뭔가 연습하거나 노력하거나 하는 모습을 지켜보기도 했으니까 그런 감상도 있을 거라는 거지.

공식적으로는 라일은 어떤 ‘나’라도 좋다고 해주는 사람이니까... 가식이든 뭐든 내가 어떤 사람이어도 받아들여주는 사람에게 빠지는 건 이상하지 않아.

 

 

게임판 그 부분 디테일은 더 맘에 듦.

아뉴가 라일에게 날 쏠 거야, 록온? 하는 장면. 그 말 듣고 난 다음 라일 표정도 좋고.

아뉴 생각은 라일은 날 못 죽이는데 록온은 날 죽일 거라고 생각한 느낌이고.

아뉴랑 있을 때는 항상 라일로 있었으니까 록온이면 어떤지 좀 궁금한 마음도 들었겠네.

 

라일아뉴 보니까 사랑싸움 하면 당연하지만 라일은 아뉴 한 대도 못 때리겠구만. 남녀커플이어도 가끔 찐으로 여캐 때릴 거 같은 남캐들이 있어서 당연하다기엔 좀 그런가? 못 때리는 이유 자체가 여자라서나 나보다 약해서 이런 거 말고 사랑해서 못 때리는 게 좋아.

근데 또 아뉴가 물건 던지거나 해도 한 대도 안 맞아주고 다 피할 거 같음.

가끔 눈치 봐서 이쯤에서 한 대쯤 맞아주는 게 더 나을 거 같음 일부러 맞아줄 듯.

이런 쪽으론 여우 같이 구는 거에 아뉴가 맨날 넘어갈 거 같음.

아뉴도 처음엔 맞아도 안 다칠 거 같은... 쿠션 베개 인형 옷 이런 푹신한 거만 던지다가 나중에는 맞으면 좀 위험할 듯한 딱딱한 물건도 던지는데 라일이 다 피할 거라고 믿고 던지는 거일 듯.

 

아뉴 마지막 미소를 라일은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할 얼굴이라고 했는데

내가 보기에는 뭐랄까 잊지 못할 첫사랑 느낌 오졌음.

 

라일은 연애에서도 자기한테 주도권이 없으면 불안해하는 타입이라

아뉴랑 사귈 때도 은근히 자기가 모든 걸 통제하고 리드하길 바랐을까? 궁금하네

라일이 먼저 고백해서 사귀고 스킨십 진도 조절도 아뉴보다는 라일이 리드했지만 막상 또 보면 아뉴는 은근히 맘대로 안 되는 스타일이라...

좀 보면 솔직한 듯하면서 의뭉스럽고 거짓말도 많이 하고 자기 패 다 내보이지 않는 스타일이 라일이고 의외로 할 말 있음 직접 당사자에게 스트레이트로 말하고 할 말 다 하고 솔직한 게 아뉴라서... 그리고 라일이 좀더 흥분 잘 하고 감정적인 성격이라면 아뉴는 좀더 차분하고...

아뉴가 묘하게 쎄하달까 짓궂은 그런 면도 있지만 본성이 선한 느낌임.

아뉴는 라일이 내가 어떤 사람이라도 아니 사람이 아니어도 받아줄 거 같은 그런 마음... 포용력 때문에 좋아한다는 느낌이 있음... 라일은 본인이 다정한 성격이라고 생각한 적 없는데 아뉴는 라일이 다정한 성격이라고 생각하는 점도 그렇고.

내가 진심으로 죽이려고 해도 내가 좋다고 하는 좀 또라이 같은 사람인데 그런 점이 더 좋은 그런...?

 

 

라일은 현실주의자인데 로맨티스트라서 널 위해 저 하늘의 별도 달도 다 따다준다고는 안 하지만 네가 어디의 누구라도 상관없어 네가 이노베이터여도 괜찮아 널 위해 죽고 싶어 이런 말들은 그냥 꾸며낸 말이 아니라 진심이라서 이것도 미친놈인 듯

그리고 자기가 곁에 있어서 아뉴가 더 불행할 거 같다면 붙잡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듦. 아뉴의 말에 대한 반응 보면 내가 널 만나서 잠깐 행복했지만 결국 네가 목숨을 잃게 되는 것보다 네가 내가 누군지도 몰라도 네가 살아있는 게 더 낫다는 거니까. 얀데레도 못될 성격이군...

아뉴가 좀만 더 자기 마음을 철저히 감출 수 있었으면 그러지도 못했을 거야. 아뉴가 아닌데? 난 널 좋아했던 적도 없어 하고 말해 버리면... 라일이 아뉴를 설득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 근거는 아뉴가 아직 날 사랑한다는 그거니까.

아뉴가 널 사랑하지 않아서 헤어지고 싶다고 했다면 앞에서는 쿨한 척 헤어져주겠지. 그거야말로 바꿀 수 없는 거니까.

 

라일아뉴 둘 다 현실주의자라서 저 하늘의 별도 달도 따줄게 같은 비현실적인 말은 안 하는데 대신 하는 말 하나하나가 진심이어서 가벼운 투로 말하는데 내용물이 너무 무거운 스타일.

 

라일은 아뉴가 자기를 공격하러 올 걸 알고 있었다. 그리고 아뉴가 자기 공격했을 때 느낀 감정이 비탄과 증오였다니 ㄷㄷ 아무렇지 않은 게 아니었군.

 

라일은 보면 자기가 상처받는 상황을 회피해 버리고 상대가 날 상처 줄 거 같으면 네가 나한테 상처주기 전에 먼저 상처 주겠다 그런 스탠스란 말이야. 이게 어른스러운 대처는 결코 아닌데. 아 물론 마냥 그러는 것도 아니고 자기가 그런 것도 알아서 그걸 극복하고자 하기도 했음(카타론 들어간 이유). 라일의 자기 자신에 대한 감상이 생각외로 긍정적이지 않은데 정많은 성격도 아니고 남을 위해 헌신하고 그러는 성격도 못되고 소설판에 대놓고 나왔듯이 누구도 사랑하지 못하는 불완전함, 결함. 이렇게 느낌. 그래서 라일에게는 아뉴를 사랑하게 된 것 자체가 구원임. 내가 남들처럼 누군가에게 애정을 품고 마음을 쏟을 수 있다는 증거니까.

근데 아뉴는 라일에 대해서 오지랖 넓음, 다정하게 남을 잘 챙겨줌, 노력가 이렇게 생각을 하고 넌 그런 사람이라고 말을 해주잖아. 아뉴가 그럴 때마다 난 그런 사람 아니야 라고 말하면서 내심 행복했을 거야. 네가 생각하는 것처럼 난 좋은 사람이 아닌데 싶어 불안하기도 한데 한편으로는 내가 그런가? 하고 그 말을 긍정하고 싶기도 하고.

라일아뉴 전투 씬에서 라일은 아뉴의 행동에 명백히 배신감 느끼고 상처 받았음에도 정면돌파하는 태도를 취하는 게 정서적 성장이라고 생각해서 좋았음. 아뉴에게는 자신감 넘치게 박력 있게? 원하는 건 갖겠다, 다시 한번 더 널 내 여자로 만들겠어 그런 말 했지만 실제로 라일이 인간관계든 성취든 간에 원하는 건 수단방법 안 가리고 손에 넣겠다 그런 진취적이고 적극적인 인간이 아님. 그리고 이런 말이나 행동도 아뉴가 날 사랑한단 걸 확인하고(아뉴를 떠보는 질문, 일부러 총 맞는 척하기) 확신하지 않았으면 절대 못 밀어붙였겠구나 싶었음. 라일은 무슨 날 때린 건 네가 처음이라면서 상대가 날 어떻게 생각하든 상관없이 상대에게 집착하는 재벌남주 같은 재질은 못됨. 상처받기 싫어서 애초에 날 상처입힐 거 같은 상대는 사랑하지도 않음. 그래서 형을 먼저 알고 지냈던 기존 톨레미 크루는 사랑할 수가 없어. 아뉴는 형에 대해 모르니까 그런 식으로 날 상처 입히지 않을 안전한 상대고, 게다가 날 좋아하니까 나도 좋아할 수 있어. 언젠가 아뉴 때문에 상처받겠구나 하고 알면서도 계속 아뉴를 사랑했으니까 그 점에서도 이미 이전보다 진일보했다고 봄. 이전에는 인간관계에서 나에게 필연적으로 상처줄 사람은 일부러 거리를 두고 마음을 열지 않았지만, 아뉴는 달라. 나한테 상처주겠지만 그래도 사랑해. 그리고 아뉴의 배신을 예상했어도 심적으로 타격을 받았지만 네가 나한테 어떻게 감히! 이러는 게 아니라 그런 너도 사랑한다면서 목숨 걸고 아뉴를 설득함.

사랑꾼도 로맨티스트도 아닌 애를 그런 사람으로 만든 건 아뉴임.

아뉴 존나 사랑스러워.

 

라일이 빡쳤을 때 아뉴를 아뉴라고 안 하고 아뉴 리터너라고 하는데 얘가 풀네임으로 누굴 이런 식으로 부른 적 있던가?

 

 

아뉴가 라일 뺨 어루만지는 거나 라일이 총 들고 있다가 버리고 아뉴에게 가는 거 그냥 20화 보고 나면 20화 요약 같은 느낌이야

흰 천이 산 자와 죽은 자의 경계 같이 느껴짐

 

 

라일은 처음 사귄 여자친구도 사귄 이유가 형하고 자신을 닮지 않았다고 다르다고 해서였다니

나를 그 자체로 좋아해주길 바라는 욕망의 발현이라고 어렵게 쓰지만

 

록온이라고 불리는 거 사실 그다지 좋아하지 않죠?

아뉴의 의중을 알 수 없어서 이거 나 떠보려는 건가? 싶어 라일이 반문함

왜 그렇게 생각해?

그냥 왠지 모르게. (타다 난토나쿠)

기분 탓이야 (키노세이사)

하고 대화를 끝내버렸으나 계속 신경 쓰임

근데 아뉴 말 듣고 순간적으로 어떻게 알았지? 라고 생각하고 자기가 그렇게 생각했다는 거에 또 놀람

메멘토모리 공략전 이후 스스로도 자신을 록온이라는 이름을 받아들였다고 생각했는데 무의식 속에서는 아니었던 거지. 근데 자기도 잘 모르고 있던 부분을 아뉴가 의표를 찌르는 말을 해서 놀란 거고.

 

그리고 어떻게 알았지? 생각하면서 아뉴를 보다가 아뉴와 자신과 비슷하다는 걸 알아채고.

그리고 아뉴도 나를 눈치챈 게 나를 지켜보았기 때문이란 걸 깨달은 순간 뭔가 확 타오르는 그거.

 

 

라일

독자 입장에서는 당연히 cb 사람들이 라일을 닐과 겹쳐보거나 비교하다가 나중에 인정해주는 전개가 나오면서 성장이나 변화를 보여줄 거라고 생각했는데

중요해보이지만 사실 라일 입장에서는 그게 그다지 중요하지 않았다...는 걸 소설판 읽고 알게 되었는데 그도 그럴 게 결국 라일 내면의 문제라서 남이 어떻게 해줄 수 있는 게 아니었음.

왜냐하면 라일 내면의 브라더 콤플렉스는 단순히 형과 비교되는 게 싫다 독립된 개인으로서 인정받고 싶다로 요약되는 거 같은데 그게 전부가 아니기 때문이다.

만약 그런 문제였다면 애초에 cb 들어오기 전에 어릴 적부터 기숙학교 다니면서 형과 자신을 비교하지 않는 사람들과 지내고 인정욕구 채우면서 극복이 이미 되었어야 함.

그렇게 되어야 마땅하지만 절대 그렇게 될 수 없다고 스스로 선을 그은 동경의 대상인 형.

보통은 형을 뛰어넘고 싶다!로 이어질 텐데 그것도 아님.

모 만화의 동경은 이해에서 가장 먼 감정이란 띵대사에 정말 공감하는데

이해하고 싶지만 형이 죽을 때까지 형을 이해할 수 없었음

DNA99% 일치하는 일란성 쌍둥이 형도 이해를 못하겠는데

자라온 환경, 성별, 연령, 국적, 신념 등 다른 점이 공통점보다 훨씬 많은 남을 어떻게 이해하고 믿고 사랑하겠어? 라는 게 문제였음.

 

 

라일아뉴의 좋은 점

나는 사람 못 믿고 누구도 사랑하지 못한다고 하던 남자였는데

배신할 걸 알고도 그 여자를 사랑하고 끝까지 믿어주고

자기에게 상처 준 사람인데도 좋은 사람이라고 하고

그 여자를 위해서는 목숨도 내놓고

아무렇지도 않게 거짓말하고 자기 진심 감추던 사람인데 그 여자를 더는 안 사랑하고 냉정하게 대할 수 있다는 말은 거짓말인 거 다 들키고

그런 슬픈 표정 애절한 표정 그런 표정 누구에게도 안 보여주는데 그 여자한테만 보여주잖아

이미 지나간 일은 돌아보지 않겠다고 내가 어쩔 수 없는 과거에 집착해도 얻을 수 있는 거 없다고 했으면서 마지막에는 자기도 과거의 사람에 대한 사랑과 추억을 동력을 살게 되고

그 여자 때문에 결국 사회적 죽음을 택하는 것까지 좋아했었어

'00' 카테고리의 다른 글

라일아뉴 썰  (0) 2021.08.11
라일아뉴 프로필+표정 참고용  (0) 2020.09.04
아뉴가 라일을 사랑하는 이유  (0) 2020.08.30
라일이 아뉴를 사랑하는 이유  (0) 2020.08.30
라일아뉴 옷 정리  (0) 2020.08.29
Posted by
,

1. 완벽하지 못한 네가 좋아.

 

여기가 못났다는 게 진짜 찐으로 구제못할 새끼가 아니란 건 알겠지.

100점 만점에 5점인 못남이 아니라 100점 만점을 목표로 감히 하지도 못하고 한 95점만 맞길 바라면서 노력하지만 90점 정도인 느낌임.

완벽하지 못함을 사랑하는 건 중증임. 그왜, 예쁘다 잘생겼다 이런 건 언젠가 콩깍지가 벗겨지지만 귀엽다 이건 답이 없다잖아.

아뉴가 격납고에서 라일이랑 자주 만나더라고. 개그긴 하지만 격납고에서 연습하고 점수가 만족스럽지 않아서 역시 형처럼은 안 되는구나... 하고 기분 다운되었을 때 유일하게 위로다운 위로를 해주었던 사람이 아뉴임.

아뉴는 기억이 봉인된 이노베이터라서 내가 뭔가를 잘해내서 칭찬 받아도 그걸 잘하기 위한 과정이나 노력이 전혀 기억에 없으니까 나 개천잰가?ㅋㅋ 하고 넘어가는 게 아니라 또 너무 똑똑한 사람인 나머지 내가 이상하다는 생각을 하게 됨. 근데 아뉴에게 라일은 ‘노력의 과정’이 가장 잘 보이는 사람이었고 이게 또 교과서 같이 노력하면 보상받는다 그딴 속편한 이야기가 아님. 하지만 아뉴는 라일의 노력이 노력하면 다 잘됨, 만사형통, 만능키가 아님을 보여주는 사례인 점에 더 끌렸을 거라고 생각해. 꼴찌인데 완주하는 선수에게 사람들이 박수쳐주는 심리 같은 거. 라일은 자신이 노력했음에도 결과가 썩 마음에 들지 않으니까 같은 이유로 결과가 나쁘니 자신의 전체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지만 아뉴는 ‘열심히 했다’ ‘노력했다’ 같이 말하는 사람이니까. 아뉴는 자기효능감이 떨어져 우울한 사람을 잘 위로하는 사람임.

아뉴는 라일이 무언가 잘하고 싶어해서 노력하고 극복하고 싶어하는 면모를 보고 신기하기도 하고 좋아하기도 하고 그런 느낌이야

 

 

2. 어떤 나라도 너는 받아들여줬어

 

아뉴는 '과거가 없다'는 것에 대한 콤플렉스가 심한데 라일 덕분에 어느 정도 극복하게 됨.

아뉴는 자신이 라일을 배신하고 죽이려고 해도 라일이 변함없이 자신을 사랑하는 모습을 보고 마음을 움직여 다시 라일에게 돌아가려고 함. 아뉴 리턴이란 20화 제목 그대로.

아뉴의 이런 생각은 게임에서는 "라일은 과거가 없는 나도 받아들여줬어" "라일과 함께라면 나도 미래를 (꿈꿀 수 있어)" 같은 대사로 나타남.

 

 

3. 나는 그늘이 없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라일이 마냥 구김없이 자란 타입이 아니란 점이 오히려 아뉴에게는 끌린 요소 중 하나였다고 생각함.

아뉴가 만난 게 록온(라일)이 아니라 록온(닐)이었으면 닐 좋아했을 거 아니냐 뭐 그런 의견을 보고 생각해봤는데 아닐 듯. 아뉴는 라일이 단순히 뉴비인 나에게 잘해주는 사람이라서 좋아하는 게 아니거든.

1기 닐과 펠트 때랑 2기 라일과 아뉴 때랑 남캐가 여캐에게 다정하게 대해서 여캐가 남캐에게 호감 적립함+이름 알려주기 이벤트가 유사한데 다름. 네가 여자라서 잘해주는 거야랑 네가 너라서 잘해주는 거야는 큰 차이가 있음.

그리고 순서도 달라. 닐은 펠트가 여동생 같아서 신경 써주고 펠트가 다정하다고 하니까 여자한테만 그렇다고 대답했고 나중에 펠트가 누구에게나 다정하구나 하는데

라일은 아뉴가 자기랑 비슷한 뉴비+아뉴에게 관심있음+유전자에 새겨진 오지랖 콤보로 아뉴의 적응을 도와줬고 아뉴가 라일은 누구에게나 이러는 거냐는 뉘앙스로 묻고 라일은 그건 내가 친절한 성격이라 그런 게 아니라 널 좋아하니까 라는 뉘앙스로 대답하잖아.

그렇다고 외모 때문도 아니고. 나는 여캐 키가 커도 남캐 키가 더 커서 키 차이 나는 케미를 좋아해서 키 존나 중요하게 보긴 하지만 어쨌든 ㅇㅇ

솔직히 이노베이터들은 남을 평가할 때 외모로 평가하진 않더라고. 능력치로 쓸만하네? 이런 평가하는 건 봤어도 얼평으로 급매기는 건 못봐서. 오히려 외모에 대해서 어차피 늙으면 추해질... 정도의 느낌을 받았어. 개인적인 거지만.

그래서 여튼 아뉴가 라일의 다정함과 외모에 끌린 거면 닐이어도 상관없는 거 아닌가 싶겠지만 가장 결정적인 게 '동질감을 느꼈다'는 포인트라서 이성적 호감으로 발전은 못했을 것 같아.

라일 때도 썼듯이 둘이 비슷한 그늘이 있잖아.

아 물론 그렇다고 닐의 인생에 그늘이 없다는 뜻은 아님. 라일하고는 종류가 다르지.

게다가 닐은 자기 그늘을 남에게 안 보여주는 사람이지만 라일은 자기는 연기해서 잘 넘겼다고 생각하지만 들켜버리는 사람이니까.

 

 

4. 다정이 나를 죽일 것 같았다

 

라일은 스스로를 정없다고 생각하는데 아뉴가 보는 라일은 다정한 오지라퍼더라고.

낯선 환경에서 나 잘챙겨주는 사람에게 호감 생기는 건 당연지사.

 

 

5. 심장이 아찔한 진자운동을 했다. 첫사랑이었다.

 

라일보다는 아뉴의 조건이 더 첫사랑 재질인데 라일이 아뉴 첫사랑이니까...원래 첫사랑에는 좀더 사람이 미쳐있어.

생전 처음하는, 것도 첫사랑과 하는 첫연애면 진짜 사람이 반쯤 미쳐있다...

 

 

 

 

 

아뉴의 정체가 이노베이터(이노베이드)였던 것은 라일은 워낙 반골 기질이 있어서 그게 뭐가 어쨌다고! 하면서 더 불타게 만들었겠지만 아뉴는 그런 타입이 아니고 현실적인 반대에 부딪치면 움츠러들고 체념하는 타입이라 사랑을 불타게 한 요인이 아니라 오히려 반대였던 것 같음.

'아뉴가 이노베이터가 아니라 평범한 인간이었다면 좋았을 텐데.'  라는 생각은 라일이 아닌 아뉴가 했을 것임. 라일은 아뉴를 사귀고 얼마 안 가서 아뉴 정체를 눈치 챘는데도 아뉴를 사랑했음. 어로우즈와 그 배후 이노베이터를 빨리 조져야 최악의 상황을 피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투 중 초조해하면서 하는 대사가 "이 녀석들을 해치우면 아뉴가 어디의 누구라도..."임.

아뉴가 죽기 전 GN입자 속에서 라일에게 했던 말은 자기자신을 위한 말이기도 했다는 생각이 듦. "난 이노베이터로 태어나서 다행이야. 그렇지 않았다면 너를 만날 수 없었을 테니까." 라는데 이 말은 이전에 이노베이터로 태어난 걸 스스로 원망하거나 슬퍼했으니까 나올 수 있을 말 같음. 이노베이터니까 사랑하는 사람과 이어질 수 없다고 느꼈을 듯. 왜 우리가 싸워야 하냐는 라일의 말에 아뉴는 "그야 너는 인간이고 나는 이노베이터니까."라고 대답함. 라일아뉴 전투 때 라일은 명백히 아뉴 죽일 생각이 없었는데 아뉴는 라일 죽일 의도로 공격했던 거 같음. 그리고 일부러 도발하면서도 라일은 날 사랑해서 날 제대로 공격하지 못한다는 것도 알고 있었고. 

애니판에서는 네가 이노베이터여도 상관없다는 라일 말 듣고 아뉴가 눈물 흘리는 걸로 표현되었는데 소설판에서는 

아뉴가 이노베이터인 것과 라일을 만난 것은 독립변수 아닌가 싶어짐. 아뉴가 라일을 사랑하니까  

이노베이터가 아닌 평범한 인간으로 태어났다면 못 만났겠지. 좀 애매한데 아뉴가 이노베이터라서 라일을 만난 거냐고 따져보면 아뉴는 리본즈가 톨레미에 스파이로 잠입시킬 목적으로 만들었고 톨레미에 라일이 있었으니 만난 거니까...

특수한 상황 여러 개가 중첩되지 않았다면 라일아뉴가 사랑에 빠지지 않았을 것 같아서... 이렇게까지 미친 사랑을 하지는 않았을 것 같음. 그저 평범한 상황에서 평범한 인간으로 만났다면 아뉴보다는 라일 쪽이 진짜 '사랑'을 했을지 의문임. 라일이 외전만화에서 "처음 아뉴에게 관심을 가진 건 형에 대해 모르는 여자였기 때문이었지만 정말 아뉴에게 반한 건 아뉴가 좋은 여자니까."라고 했으니까 결국은 사랑에 빠졌으려나?

'00' 카테고리의 다른 글

라일아뉴 프로필+표정 참고용  (0) 2020.09.04
라일아뉴 성격 파악용 대사 모음  (0) 2020.09.03
라일이 아뉴를 사랑하는 이유  (0) 2020.08.30
라일아뉴 옷 정리  (0) 2020.08.29
ㅋㅁㅅ ㅅㅊㅇ  (0) 2020.07.21
Posted by
,

1. 나는 나를 사랑하는 사람만 사랑한다

 

라일은 결국 나에게 먼저 호감을 보이는 사람에게만 연애감정, 이성으로서의 관심을 보임.

짧은 순간 동안 라일의 펠트에 대한 태도와 말투 변화만 봐도 좀 짜증나서 말할 때 ‘너(오마에)’라고 한 것 이외에는 대개 ‘당신(안타)’을 사용하는데, 펠트에게 말 걸 때는 ‘너(키미)’라고 했다가 펠트가 형 좋아했다는 거 눈치채고는 바로 ‘당신(안타)’로 바뀜.

외전 만화에서 라일이 처음 여친을 사귄 것도 그 여자애가 나와 형을 구분했기 때문인데, 일란성쌍둥이를 구분해내는 건 관심이 없으면 할 수 없는 일이니까. 그래서 사귄 거라고 생각함. 근데 나중에는 단순히 구분하는 것만으로는 안 된다는 걸 알아서 그것만으로는 상대를 사랑할 수 없게 된 거라고 생각함. 라일이 톨레미 사람들 불편해한 것도 나랑 형을 겹쳐봐서, 구분 못해서라기보다는 내가 다른 인격을 가진 다른 사람인 걸 알면서도 똑같은 성과를 기대하고 못 하면 실망하고 속으로 비교하고 하겠지란 생각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임. 라일은 형과 자기를 겹쳐보는 게 아니라 반대로 철저히 구분했다고 느낀 거 같은데. 스스로도 말로는 이제는 록온이 내 이름이라고 하면서도 남이 록온 이야기 할 때 그냥 바로 형이 어쨌다고? 라고 말하잖아. 속으로 누구보다 선긋고 있던 거임.

그래서 구분하고 자시고 됐고 이제는 ‘형을 아예 모르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게 됨.

외전 만화에서도 소설판에서도 라일이 솔직히 고백하잖아. 아뉴에게 처음 관심이 간 이유는 ‘형을 모르는 여자라서’라고.

소설판 묘사 보니 라일이 아뉴에게 적극적으로 대쉬하게 된 건 아뉴가 나에게 관심이 있다는 것을 확신한 이후임. 그 증거가 되는 결정적인 대사가 “록온이라고 불리는 거 사실 그다지 좋아하지 않죠?”고. 이거 게임에는 넣었던데 애니에 이 대사만 들어갔어도 좀더 감정선 이해가 쉬웠을 텐데.

여튼 라일이 누군가를 사랑하는 데에 있어서 예선이 이거라서 딱 봐서 나한테 호감 있는 사람 아니라고 판단하면 더 들이대지 않음. 딴 글에서 쓴 거 같지만 라일은 애초에 자기가 상처 받기를 극도로 두려워해서 방어적으로 굴어서 자기 안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절대 못 들이댐.

 

 

2. 나그네의 옷을 벗긴 건 바람이 아닌 햇빛이었다

 

라일이 아뉴에게 끌린 이유 중 하나가 아뉴가 다정다감하고 말도 예쁘게 하는 타입이라서ㅇㅇ

같은 말을 해도 시비조거나 싸가지없으면 비아냥대고 화내는데

말투는 다정하고 조곤조곤하고 쌍욕없이 예의바른 투로 상처주는 말하는 예쁜 쓰레기 같은 말투 쓰면 내용이 남 상처 후벼파는 내용이어도 한숨 쉬지 대놓고 멱살은 못 잡을 스타일임.

라일이 톨레미 크루들 중에서는 (그나마) 알렐루야가 제일 호감간다고 한 이유도 온화한 성격으로 보여서고 ㅋㅋㅋ

다정한 사람 싫어하는 사람 없고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지만 라일은 유독 다정한 타입에게 약해보임.

배드캅 굿캅 작전하면 굿캅에게 넘어가버릴 것 같음.

개똥이가 준 고기는 100그램인데 박 서방이 준 고기는 500그램일 것 같음.

 

 

3. 나는 그늘이 없는 사람은 사랑하지 않는다

 

라일 본인도 뭔 화목하고 유복한 집안에서 그늘없이 자란~ 스타일은 아니잖아. 

가족이 테러로 죽었을 때, 라일은 형과 비교당하기 싫어서 기숙사 학교에 다니고 있었고 가족의 부고를 전해 듣고 슬픔은 느꼈지만 눈물이 나지 않아서 그 이유를 내가 가족을 사랑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충격받음. 가족조차 사랑하지 않는 내가 하물며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을 리 없어. 누구도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은 큰 결함이야. 이렇게 생각이 흘러서 자기가 다른 사람을, 가족을 사랑한다는 걸 증명하고 싶어서 반연방정부조직인 카타론에 들어가게 됨. 

아니 뭔... 불효자가 장례식장에서 제일 크게 운다는 말도 있듯이 눈물은 사랑의 증명이 아닌데 사람마다 같은 일에 대해, 슬픔을 받아들이는 방식은 다른 거 아님?

그리고 라일은 무조건적인 사랑이나 사람과의 신뢰를 믿지 않는 인간임. 정확히는 아뉴를 만나기 이전에 그랬음. 타고난 성향에 부정적인 어린 시절의 경험이 합쳐진 역작임. 라일이 쌍둥이 형인 닐을 존경한다고 하고 형이랑 비교당하는 환경에 놓이는 것만으로도 콤플렉스와 트라우마 도져서 숨막혀 하면서도 끊임없이 자신이 뭘 해도 형과 비교하고 또 하는 말이 "형만큼"임. 애초에 "형보다" 잘해내겠다는 의지가 얘 안에 존재도 안 함. 무의식이든 아니든 라일은 어떤 일에 대한 성과를 형처럼 해야 한다는 강박이 심함. 가족 간에도 조건 없는 사랑이 존재한다고 믿지 않는 듯함. 라일의 형에 대한 콤플렉스에 맞닿은 가장 근원적인 욕망은 "사랑받고 싶다"임. 위에 저런 완벽한 형이 있으니까 형이 다른 사람에게(부모 포함) 사랑받듯이 사랑받고 싶다면 당연히 "형처럼" "형만큼" 해내야 한다고 생각함. 

조건을 충족하지 않으면 사랑받을 수 없고 그건 어쩔 수 없고 당연한 거야.

꼭 그 이유가 100%의 동기는 아니겠지만 명문대에 진학해 좋은 직장에 다니면 "형에게 자랑스러운 동생"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그럼. 

실제로 주위 사람들이 넌 조건미달이라서 사랑할 수 없다는 태도를 취했나 어쨌나는 알 수 없고, 라일 스스로가 조건 미달인 자신을 사랑할 수 없음은 맞는 듯.

사랑에는 조건이 붙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인간관이 제대로 된 것일 리 없다.

라일 안에서 사랑=이해=신뢰는 거의 동의어로 쓰임.

"사랑한다면 믿어줘" 라는 대사나 형에게는 "정말 날 생각한다면 내 선택도 이해해줘" 아뉴에게는 "서로 이해했다"라고 하는 것이 그래서 나온 대사임.

가장 큰 욕망이 "사랑받고 싶다"였는데 가족의 죽음 이후 큰 충격을 받고 사랑받는 게 문제가 아니라 정작 내가 누굴 사랑을 못하는 듯하다.

가장 정확히는 "사랑받고 싶다"도 "사랑하고 싶다"도 아니고 "사랑을 누군가와 주고받고 싶다"임. 내가 널 1순위로 해줄테니 너도 날 1순위로 여기라는 계약. 이런 계약이 사회적으로도 법적으로도 보장된 유일한 관계가 부부, 배우자잖아. 아마 그래서 그런 이유로 연애를 많이 했을 거 같음. 

라일은 인간관은 냉소적이지만 쿨한 거 같아도 사실 외로움을 많이 타며 사교적이지만 내면적 이야기까지 하는 깊은 교류는 못함. 글만 봐도 존나 피곤하다... 애정결핍 있는 사람하고는 안 얽히는 게 상책임. 아뉴 이전 전여친들과도 그래서 깨졌을 듯.

여튼 라일이 겉보기보다 그늘이 있는 스타일이라고.

그리고 팬북에서는 라일이 뉴비 아뉴 잘 챙겨주고 신경 쓴 이유로 원래 힘든 사람을 못 본 척 내버려두지 않는? 그런 오지라퍼라서 라니까...

그리고 소설판에서 라일은 아뉴의 고독을 알아봤고 그런 점이 나랑 비슷하다고 느낌. 유사성은 사람이 친밀해지는 데에 중요한 요소임.

라일과 아뉴가 지닌 고독이 조금 다른데 공통점이 '남들과 다르다'는 점에서 오는 괴로움임. 아뉴는 과거 기억이 전혀 없고 자신의 뿌리를 모르고, 한 마디로 '근본 없는' 자신에 대한 고민을 안고 주눅들어 있었음. 라일이 자신이 감정적으로 '결여된' 존재라고 생각해서 그렇지 않다고 스스로 증명하고 싶어함. 둘 다 남들 다 가진 '평범함'에 대한 갈망이 너무 커서 둘이 결혼하면 2세 반드시 낳겠구나 싶었음.

종합적으로 라일 본인도 그늘이 있는 사람이니 자신과 비슷한 그늘이 있는 아뉴에게 끌렸다는 소리임.

 

 

4. 널 내가 지켜줄게

 

아뉴는 여러 모로 보호 본능 부성애(?)라니 이건 좀 이상한데 여튼 지켜주고 싶은 타입임.

외모 묘사도 보면 허리 가늘고 가녀린 몸매의 미녀,  (라일 입장에서) 한품에 쏙 안기는 그런 외모인데 외모 묘사부터 환장하겠군.

외모 능력 성격 등등 모든 것이 완벽해 보이지만 사실은 고독하고 아픔이 있고 그 아픔을 내가 치유해줘야 할 거 같고 내가 어떻게 해 줄 수 있을 거 같고 그럼. 

누군가 나에게 의지하고 기대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런 모습에 희열 느끼는 부류도 있음.

하나뿐인 가족인 형은 일방적인 보호자이지 서로 뭔가 주고받거나 의지하는 관계가 아니잖아.

라일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가족이란, 서로 믿고 의지하고 사랑하는 관계일 텐데, 진짜 피로 이어진 가족하고는 이걸 한 적도 없음.

 

 

5. 하나뿐인 내 편

 

사건을 내 시점으로 보는 사람.

결국 같은 말이지만...

이건 라일이 가족을 원하는 이유도 알 거 같음.

메이저한 연애와 결혼 사유가 ‘하나뿐인 내편’을 원해서잖아.

아뉴는 라일의 형인 1대 록온에 대해 궁금해졌을 때도 다른 사람에게 묻는 게 아니고 다이렉트로 라일에게 물어보잖아. 아뉴는 CB 내에서는 라일의 시점에서 라일의 형을 보는 유일한 사람임.

가족한테도 못 느낀 ‘하나뿐인 내 편’이라는 감정을 연인에게 느끼고 연인에게 푹 빠지는 증상은 현실에도 겁나 흔함... 연애하는 메이저한 이유기도 하고. 아니 가족한테도 못 느낀~ 인 걸 어케 확신하냐면... 삼남매 중 둘째라는 점에서 그냥 각 나옴. 내가 좋아하는 작가님의 수필 중에서 가장 사랑하는 자식 잃었을 때 다른 자식도 많은데 걔네 중 한명을 데려가지 왜 하필 가장 사랑하는 애를 데려갔냐고 신을 원망했다는 부분 생각나. 열 손가락 깨물어서 안 아픈 손가락 없다지만 반지를 끼우는 손가락은 정해져 있다는 말이 딱임. ㅠ 사실 삼남매 중 가장 관심 덜 받는 둘째... 하면 한국에서 제일 메이저한 조합은 딸 딸 아들이겠지만... 덕선아ㅠㅠ 어쨌든 라일이 연애를 엄청 긍정적으로 보는 이유가 납득이 감.

 

 

6. 간단해 보이지만 반골 기질과 흔들다리 효과와 로미오와 줄리엣 효과가 합쳐진 컴비네이션

 

라일은 본인의 내면적 문제 때문이면 쉽게 체념해버려도(좋아했던 사격을 그만두는 것 같이) 외부적 요인(아뉴를 사랑하지만 아뉴가 이노베이터라 적이기 때문에 죽여야 한다)이 포기를 강요하면 더 불타는 스타일.

 

 

7. 이상형

 

별로 중요한 건 아니지만 외모가 취향저격.

라일은 닐하고 일부러 여러 면에서 반대로 캐조형을 했으니까 연상이 취향인 형과 달리 연하가 취향일 것 같음. 아뉴가 이노베이터니까 나이는 중요하지 않지만 성우 인터뷰에서 성우는 아뉴가 라일보다 연하라고 생각하고 연기했다고 하기도 했고 대외적인 나이는 아뉴가 라일보다 연하였던 듯. 라일의 연하 취향은 나를 믿고 의지하는 사람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을 원해서 그런 게 아닐까 싶고.

 

 

8. 정신 건강의 도우미

 

라일 심리 묘사를 보면 형과 비교당하는 게 싫어서 기숙사 학교로 진학해 도망갔는데 하필 그때 가족이 테러로 죽음. 이때부터 단단히 꼬여버림.

라일이 찐 가족 죽은 이후 처음으로 누군가를 가족이라고 여긴 게 아뉴가 처음이었다는 것도 그렇고 아뉴를 대하는 라일의 태도를 봐도 그렇고 둘의 상호대사나 심리묘사를 봐도 그렇고 아뉴는 라일이 가족에게 원하던 방식의 애정을 주고받을 수 있는 사람임.

심지어 라일은 아뉴를 만나기 전에는 자기가 진정 원하는 게 무엇인지도 모르고 공허함을 느끼고 이러면 괜찮겠지 이러면... 하고 자기 나름대로의 최선을 다했음. 하지만 그래도 채워지지 않으니까

라일은 형에 대한 콤플렉스가 자극될 때도 일부러 장난스럽게 넘겨버리거나 아예 자기 감정을 외면해버리는 식의 방어기제를 보이는데 아뉴가 그걸 눈치 채고 아예 대놓고 물어보는데다가(“사실 록온이라고 불리는 거 그다지 좋아하지 않죠?“>이거 아뉴가 물어봤을 때가 메멘토모리 작전 이후 라일이 스스로도 난 이제 괜찮다고 여기고 있었을 때였는데 아뉴가 이렇게 예리한 질문을 해버려서 적당히 자기 감정 묻어 버리는 대신에 좀 더 자기 감정을 들여다보게 되었고.

나는 맞서싸우는 것보다 결국 도망치는 걸 택했어. 라는 라일의 말이 사실 걔의 치부이고 평생 따라다니는 괴로움인데 그말에 대한 아뉴의 말이 “그렇지만 너도 너의 형처럼 건담마이스터가 됐잖아.”=네가 정말 맞서는 게 두려워 피해다니는 사람이었다면 형이랑 같은 코드네임 쓰는 형의 후임 자리 필연적으로 비교당해서 트라우마 자극되기 딱 좋은 이 자리에 왔겠냐. 심리 치료해서 하는 어떤 어려움이 당신을 힘들게 할 때 그걸 극복하기 위해 당신이 어떤 일을 했나 물고보고 말해줌으로써 당신 안에 극복할 의지와 힘이 있음을 알려주는 기법이잖아. 그런 행보에 대해서도 노력했다고 말해주는 게 아뉴가 처음이었다고 생각하면 아뉴 처돌이가 되어야지 정상이야 이건... 아뉴의 그 말에 대해 “동기가 달라.”라고 했던 것의 의미는 코믹스판 대사를 보면 알기 쉬움. “동기가 달라. 형은 가족을 위해서였지만 나는 (그래야 했음에도) 그러지 못했어.”

 

사람 안 믿는 애가 아뉴에게는 마음 열고 순순히 자기 내면을 보여주는 것부터가 심리 치료 반은 성공임. 아뉴가 재생치료과 전공의가 아니라 정신과 전공의 같음.

 

 

 

 

라일이 아뉴랑 사랑에 빠진 것은 여러 우연이 겹친 결과임.

‘하필 형의 공간인 CB에서 만난 형에 대해 모르는 여자’가 아니었다면

그리고 아뉴가 이노베이터로서의 기억이 봉인되어서 내면적 공허함과 갈등이 있던 상태가 아니라 그저 외모, 능력, 성격 모두 너무나 출중한 완벽한 여자였다면 라일이 자기 내면을 보였을 리 없다고 확신함.

 

처음부터 이노베이터로 각성한 아뉴와 만났다면 이해고 뭐고 그냥 적이라고 인식해서 망설임 없이 죽였겠지.

'00' 카테고리의 다른 글

라일아뉴 프로필+표정 참고용  (0) 2020.09.04
라일아뉴 성격 파악용 대사 모음  (0) 2020.09.03
아뉴가 라일을 사랑하는 이유  (0) 2020.08.30
라일아뉴 옷 정리  (0) 2020.08.29
ㅋㅁㅅ ㅅㅊㅇ  (0) 2020.07.21
Posted by
,

라일아뉴 옷 정리

2020. 8. 29. 01:18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내용을 보시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ㅋㅁㅅ ㅅㅊㅇ

2020. 7. 21. 00:10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내용을 보시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ㄹㅇㅇㄴ

2019. 1. 15. 12:38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내용을 보시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